이력서, 면접.. 취업에 대한 短想
나도 현 직장이 4번째 직장이다... 서른여덞해 먹도록 3번 옮겼으니 그리 많이 옮긴건 아닌듯하지만.. 첫회사는 중국 지사 파견근무 포함해서 7년을 근무했었다... 이상하게 치킨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일한뒤로는 직장을 옮기는 일이 잦아졌다..
일단 각설하고서리...
요즘 정말 최악의 취업난이라는건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다.
우리 회사 영업팀장 모집 공고가 올라오기 무섭게 20대 중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뿐 아니라 화려한 경력과 이력 그리고 학벌을 지닌 이들이 100명이 넘게 지원해대고 있다.. 물론 묻지마 지원도 대다수일터..
정말 구구절절 애절한 사연으로 편지를 써서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이런걸 이력서라고 낼수가 있을까 그 사람의 뇌구조가 궁금할 정도의 사람도 많다.
웃긴건 의외로 개념을 안드로매다 밖에 내다버린 구직자들이 너무나많다는 점이다..
나도 직장을 옮기면서 마음 졸여보고 애타보고 안타까워 했기 때문에 좀 더 구직자들의 입장에 서 줄려고 하지만 도통 쉬운 일은 아니다...
최소한 난 이력서에 대한 충실도가 95%는 넘었다.. 구직자에서 이젠 구인자 역할을 하는 내가 보는 요즘의 구직자들의 세대를 비판해보려고 한다...
흥! 개구리 올챙이 생각안한다고??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자는 것이다..
정말 한심한 구직자들을 보면 울화통이 터져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첫째 .... 사진도 없는 인간들.... 이력서의 기본은 사진이다... 모델을 뽑는건 아니지만 인상정도는 봐야할거 아닌가.. 어떤 인간들은 증명사진 찍기 싫어서 인지 돈이 없어서 인지...
지 결혼사진에서 와이프 부분만 짤라내서 본인 얼굴만 오려 이력서에 넣은 인간.. 왜 사냐??
둘째.... 서류에 합격했으니... 언제언제까지 오세요 했더니... 그날은 안되구요 다음날 몇시에 가면 안된냐는 인간... 쯧...니가 사장을 하든지.. 너때문에 회사가 스캐줄을 바꿔야하냐...
그럴듯한 사정이 있다면 이해가 가지.. 이유도 없다.... 그냥 지 개인 일때문이라니..
세째.. 정말 경악할 만한.. 자소서에 달랑 몇줄.... "검토후 연락바랍니다..." 검토할것도 없지.. 뭐 쓴게 있어야지...
별의별인간들이 다 있다..
네째... 어떻게 내 개인 휴대폰을 알았는지 줄기차게 전화하는...
다섯째.... 왜 자기 이력서 확인 안하냐고 승질 내는 인간... 요즘 온라인 구직싸이트며 메일 시스템에 수신확인 기능이 있어서 이런 모양이다... 걱정마시라.. 결국 다 확인한다..
여섯째....무조건 뼈를 묻겠다는 사람.... 그런 뻥은 이제.....구만구만..
일곱째.... 무조건 얼마이상 받아야한다는 사람.... 뭘로 보나 절대 어디서든 그 연봉 받을 수 없을것 같은데..
여덞째.... 철석같이 면접일자 약속해놓고... 당일날 안나오고 연락해보면 저나 안받거나 전원꺼버린 인간... 사람과의 약속은 기본적인 규칙입니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 취업도 힘들고 사람 뽑기도 힘들다
최소한 기본은 하자....
그리고 취업 힘들다고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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