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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그 꿈을 향한..

불황에도 해고되지 않는 비법

샐러리맨들이여,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고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원래 직장에서 끝까지 버텨라 △잔업도 마다하지 마라 △더 열심히 일하라 등 8가지 비결을 29일자에 소개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회사 여건이 나빠지면 대부분 이직을 먼저 떠올리지만 원래 직장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현명하다.

WSJ는 이직에 성공하더라도 새 직장에 위기가 닥치면 정리해고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가장 늦게 입사한 직원이 가장 먼저 해고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이 신문 설명이다.

잔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정리해고 후 전임자가 하던 업무를 떠맡게 되더라도 불만을 표시해서는 안 되며 자신이 싫어하는 일이나 하찮은 일도 도맡아 해야 해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직원이 아닌 고용주 처지에서 생각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비용 절감, 수익 증대, 전략 전환 등 상사 처지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면 더욱 쓸모 있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정리해고라는 최악 사태가 닥치기 전에 발빠르게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자세다.

문제가 닥친 뒤 서둘러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면 중요한 사항을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력서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미리 점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전 직장 동료나 상사들에게 연락을 취해 두어야 한다.

정리해고 분위기가 만연하다면 일시적인 연봉삭감을 제안하고, 자신이 속한 부서에서 정리해고가 진행된다면 회사를 옮기기보다는 다른 부서에서 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쉬운 방법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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