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국의 7가지 소비문화 신(新)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8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시장의 가장 큰 흐름은 ‘바로 지금’이다. 소득 증가로 자신감이 커지면서 ‘바로 이 순간’ ‘젊음’을 즐기려는 현재지향적 소비욕구가 커지고 있다. 두번째 특징은 프리미엄제품보다는 저렴하면서 품질은 보통 이상인 ‘굿 이너프(Good-Enough·이 정도면 충분)’ 제품의 확산이다. 정보기술(IT)·가전·자동차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는 ‘유람(여행) 소비’와, 웰빙과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그린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다섯번째 흐름은 네오패밀리즘의 출현이다. 바이링(싱글족), 딩커주(딩크족), 인피주(실버족) 등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빌트인 오피스텔, 솔로파티 주선업체,24시간 세탁소가 대표적이다. 여섯번째 흐름은 ‘관시문화’가 낳은 사이버 중국인의 부상이다. 인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이 인터넷 메신저·블로그 등의 사이버 사교공간을 활성화시키면서 온라인 소비시장이 활황이다. 일곱번째 특징은 복고풍의 부활이다. 가구, 음식 등 일상생활에서 ‘신와즈리’(chinoiserie·중국풍)가 인기다. 실제로 노키아는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황금빛 문양의 ‘7030폰’을 내놓아 재미를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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