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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싶은 이런저런이야기

아기와 CEO의 공통점

자기가 세상중심, 허튼소리 잘한다, 他人 이 주변정리, 머리스타일 괴상.....................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아기와 CEO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다음은 포춘이 소개한 공통점 10가지다.


▷세상의 중심은 자기=아기들은 재잘대고 칭얼대고 비누방울을 만들어 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이런 면에서 모든 CEO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거물이라고 불리는 성공한 CEO들이 더욱 그러하다 .

▷허튼소리를 잘한다=중국 식당에 간 아기가 나름대로 이런저런 것들을 시키면서 찌껄인다. 그렇지만 어른들 눈으로 보면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아 듣지 못한다. 임원회의에 참가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비슷한 느낌을 갖다. 사장이 뭔가 이것저것 말을 하지만 자주 알아 듯지 못하는 허튼소리로 들린다.

▷관심을 오래 갖지 않는다=아이들은 이런저런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지만 빨리 식상해 한다. 반면 즐거움은 오래 누리고 싶어한다. 아마도 CEO 사무실에 들어갈 때 리스트, 도표, 전시물 등 이것저것 들고 들어가지 않는 사람을 봤는가. 그것은 결국 CEO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감정이 돌변한다=아기는 시시각각으로 감정이 바뀐다. 화가 난 아기는 시끄럽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기업체 임원들은 특별한 일을 수행하기보다는 아기(CEO)가 화나지 않도록 신경 쓰기 위해 존재한다.

▷시도 때도 없다=모든 계획은 아기의 스케줄에 따라 결정된다. 아기는 잠을 많이 자지 않고 때로는 새벽 3시에 깨고 6시에 발동이 걸린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바란다. CEO도 종종 당신이 칵테일과 DVD를 즐기려는 순간에 갑자기 호출 전화를 한다.

▷제발로 가지 않는다=아기는 어디를 가든 다른 사람에 의해 옮겨진다. 신발 벗고 바닥에 올라서는 시간이란 없다. 마찬가지로 CEO들도 신발 밑창이 카페트 외에 도로나 잔디에 닿을 기회가 없어 10년 된 신발조차 새로 기름칠한 야구 글로브같이 빛난다.

▷자신만을 위한 음식=아기는 어른들이 먹는 딱딱한 음식을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만을 위한 특수식을 먹는다. 중요한 것은 먹을 필요가 있을 때 적절한 음식이 제공된다. CEO 역시 자기 전에는 뭔가 들이킬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 한다.

▷동료들을 만나면 주제 넘게 나선다=저녁식사가 끝나고 유모차에 담겨 나가던 아기가 반대방향에서 오던 또 다른 아기와 마주쳤다고 하자. 그 순간 아기는 처음으로 어린 아기이기를 멈추고 갑자기 동료를 유심히 살핀다. 다보스나 선밸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주변 정리는 다른 사람이=아기들이 만든 쓰레기는 다른 사람이 치워야 하듯이 CEO도 누군가가 모든 것을 대신해준다.

▷머리스타일=아기들은 곧잘 괴상한 머리 모양을 한다. 이런 머리는 젤이나 월스트리트 위크지 등장 인물에서 많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