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가 가맹점 모집 전략의 핵심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홍보 광고 박람회 등을 통한 가맹점 모집에 한계를 느낀 업체들이 사업설명회로 방향을 수정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연말부터 뚜렷해진 것으로 기존 브랜드뿐만 아니라 신설 브랜드까지도 사업설명회를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전에는 단지 가맹유치 계약의 전단계로 사업설명회를 활용하거나, 또는 이를 생략하고도 가맹계약이 된 반면 최근에는 사업설명회는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설명회와 달리 최근의 사업설명회를 이해하는 코드는 신뢰이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높이지 않고서는 계약이 어려운 실정이다.
“일단 사업설명회로 고객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회사에 대한 믿음을 준 다음 개별 상담을 통해서 최종 계약을 일궈내야 합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 연말부터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모 소고기 프랜차이즈를 전개하는 영업담당자의 말이다. 사업설명회를 통하지 않고는 회사를 믿지 않으려는 고객들을 유혹하기가 어렵다는 게 업계에 널리 퍼진 인식이다.
왕대감왕갈비(www.wangdaegam.com)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서울 개포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많게는 10팀, 적게는 한 두 팀이 참석한다. 지난 연초부터 활성화시킨 설명회 이후 가맹점 현장탐방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궁(www.garobee.co.kr)은 사업설명회로 큰 업체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이태원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는 해피궁은 한달에 10개 이상 문을 열고 있다. 많게는 30명이 온다는 설명이다.
샹하이델리와 뮬란을 런칭 하고 있는 아시안푸드(www.asianfcstar.com)는 오는 4월부터 주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울 대학로 본사에서 한 달에 한번 열 되 반응을 보아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 연말 개최한 부정기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맹사업의 활로를 찾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갈비탕 명가 하누소(www.hanuso.com)도 사업설명회를 통한 영업 전략을 확정했다. 오는 4월부터는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서울 입성을 서두르고 있는 장충동왕족발(www.1588-3300.co.kr)은 서울 창담동 사무실에서 정기적으로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스파게티 전문점 프레스코(www.fjfs.com)도 서울 대학로 본사에서 정기적인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띠아모, 소가좋아, 소요산정일품한우 등 기존 브랜드나 신설 브랜드들도 사업설명회로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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