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지라드'의 법칙을 아십니까
[류석우의 태클코칭] 한 사람, 한사람을 모두 귀인으로 대접하라
류석우 칼럼니스트
◎ 류석우씨는 성공컨설턴트, 동기부여가, 작가, 칼럼리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성공학을 연구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이 코너를 통해 인생에서 닥치는 수많은 태클을 슬기롭게 넘어서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본다.
☞태클편지 :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너무 화가 납니다. 으스대는 꼴 봐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제 친구는 자기가 잘나가면 얼마나 잘 나간다고 그렇게 사람을 무시해대는 건지 정말 어떻게 해서든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싶어요.
방금 전 제 잘난척쟁이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워낙 평소에도 잘난 척을 즐기는 애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까 했는데 오늘은 유독 저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살살 약을 올리는 거예요.
일부러 자기랑 친한 유명인들 이름을 줄줄 읊어대면서 “너도 인맥관리 좀 해라, 평생 그 모양으로 살래?”라고 하는데 진짜 뺨이라도 한 대 후려갈기고 싶더라고요.
제 친구는 광고회사 섭외담당이어서 두루두루 많이 알고 지내는 모양이에요.
하지만 저도 일 때문에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이 적은 건 아니에요. 단지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지 않을 뿐이죠. 게다가 일도 많고 바쁜 편이라서 모든 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하긴, 그러고 보면 그 친구도 무척 바쁜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쩌죠? 저도 그 친구처럼 황금 인맥도 쌓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그냥 시간 될 때마다 전화해주고 그러면 되는 건가요?
<태클편지 답장 : ‘귀인(貴人) 마케팅’>
중국 전국 시대를 통틀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네 명의 공자가 있었다고 해요. 사마천은 이들을 ‘전국 사공자’라고 했는데, 이 중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 이가 바로 신릉군 ‘무기’라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은 ‘인맥’을 통해 막강한 능력을 축적했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귀인(貴人)으로 대접하라=위나라에는 성문을 지키며 숨어사는 보잘것없는 인물, ‘후영’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무기는 후영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빈객으로 모시고 많은 선물을 보냈죠. 하지만 후영은 이를 무시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무기가 큰 연회를 열었어요. 아마 귀족들이 주로 참석했겠죠? 그런 모임에 무기는 후영을 참석시키고자 직접 마차를 타고 데리러 갔답니다. 후영은 거들먹거리며 마차에 올라타고는 푸줏간을 하는 친구에게 들러야 한다고 했죠.
그리고는 푸줏간에서 무기를 밖에 세워둔 채 친구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어요. 무기는 후영이 친구와 이야기 나눌 동안 조용히 기다렸어요. 그리고 직접 마차를 몰며 후영을 모셨죠. 연회에 도착하고 나서는 후영을 상석에 앉혔구요.
다 헤진 옷을 입고 거드름을 피우는 후영이 다른 귀족들에게는 눈엣가시처럼 보였겠죠? 하지만 무기는 끝까지 공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어요. 그런 무기에 감복한 후영이 그의 충복이 되었다는 사실은 말 안 해도 다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해요.
당신은 본인에게 ‘귀인(貴人)’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귀인(貴人)’은 말 그대로 ‘매우 귀한 사람’을 뜻해요. 내 인생에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 나에게 기회를 제공해주는 사람, 나에게 복을 주는 사람 등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만약 이 질문에 최소한 몇 명의 이름이라도 댄다면 다행이지만, 귀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아마 당신을 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역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귀인(貴人)’은 상대성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무기가 후영을 귀인으로 대접했기 때문에 후영 역시 후에 무기를 자신의 귀인으로 삼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겠죠. 그러므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이른바 ‘스타’가 되지 않는 한, 상대를 귀인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상대가 나를 귀인으로 생각하기 바라는 뻔뻔한 생각은 버려야 해요.
◇모두가 귀인(貴人)이다=혹시 미국 최고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Joe Girad)’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그는 혼자서 1만3천1대의 차를 팔아 기네스북에 오른, 유명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에요.
전 세계 세일즈맨들이 그의 영업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죠. 그를 세계적인 세일즈맨으로 만든 것은 그만의 신념과 법칙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로 ‘250명 법칙’이라는 거예요.
조 지라드는 꾸준한 인간관계 연구를 통해 “한사람이 미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범위가 250명”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내고는 ‘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탄생시켰어요. 그 후 그는 단 한명의 고객을 만나더라도 250명을 대하듯 하였고 “한 사람에게 신뢰를 잃으면 그것은 곧 250명에게 고객을 잃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한 사람 한사람을 극진히 대했다고 해요. 즉, 귀인대접을 한 것이죠.
그 결과 그는 고객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게 되었고, 고객역시도 조 지라드를 귀인으로 여기면서 그를 충심으로 지원하는 ‘충성고객’이 되었어요. 이로 인해 조 지라드는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거예요.
◇귀인의식으로 무장하라=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듣고 나니 무엇이 느껴지세요?
이제껏 소홀히 대했던 한명 한명이 떠오르지 않나요? 조 지라드의 말대로라면 당신은 단지 한명 한명을 소홀히 대한 것이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을 잃어버릴 행동을 한 것일지도 몰라요.
누구나 귀인대접을 받고 싶어 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야 상대를 귀인 대접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모든 인간관계를 머릿속 계산기에 의존하는 부정확하고도 적절치 못한 방법이에요.
당신이 먼저 귀인대접을 해주세요. 그러려면 마음자세가 중요해요. 사람을 대하는 기본자세 말이죠. 물론 이렇게 말한다면 당신은 모든 사람을 똑같은 마음으로 대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할지도 몰라요.
저도 알아요.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원칙이에요. 한사람 한사람을 귀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귀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그 사람에게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는 범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에요.
또, 귀인은 귀인을 사귀려고 할 때 만들어지는 법이에요. 그렇기에 당신에게 ‘귀인의식’이 있다면 귀인으로 만들 대상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대하는 기본정신을 ‘귀인의식’으로 무장하셔야 해요. 한사람을 잃으면 수백 명을 잃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말이에요.
“귀인으로 살자구요!”
너무 화가 납니다. 으스대는 꼴 봐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제 친구는 자기가 잘나가면 얼마나 잘 나간다고 그렇게 사람을 무시해대는 건지 정말 어떻게 해서든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싶어요.
방금 전 제 잘난척쟁이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워낙 평소에도 잘난 척을 즐기는 애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까 했는데 오늘은 유독 저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살살 약을 올리는 거예요.
일부러 자기랑 친한 유명인들 이름을 줄줄 읊어대면서 “너도 인맥관리 좀 해라, 평생 그 모양으로 살래?”라고 하는데 진짜 뺨이라도 한 대 후려갈기고 싶더라고요.
제 친구는 광고회사 섭외담당이어서 두루두루 많이 알고 지내는 모양이에요.
하지만 저도 일 때문에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이 적은 건 아니에요. 단지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지 않을 뿐이죠. 게다가 일도 많고 바쁜 편이라서 모든 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하긴, 그러고 보면 그 친구도 무척 바쁜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쩌죠? 저도 그 친구처럼 황금 인맥도 쌓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그냥 시간 될 때마다 전화해주고 그러면 되는 건가요?
<태클편지 답장 : ‘귀인(貴人) 마케팅’>
중국 전국 시대를 통틀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네 명의 공자가 있었다고 해요. 사마천은 이들을 ‘전국 사공자’라고 했는데, 이 중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 이가 바로 신릉군 ‘무기’라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은 ‘인맥’을 통해 막강한 능력을 축적했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귀인(貴人)으로 대접하라=위나라에는 성문을 지키며 숨어사는 보잘것없는 인물, ‘후영’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무기는 후영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빈객으로 모시고 많은 선물을 보냈죠. 하지만 후영은 이를 무시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무기가 큰 연회를 열었어요. 아마 귀족들이 주로 참석했겠죠? 그런 모임에 무기는 후영을 참석시키고자 직접 마차를 타고 데리러 갔답니다. 후영은 거들먹거리며 마차에 올라타고는 푸줏간을 하는 친구에게 들러야 한다고 했죠.
그리고는 푸줏간에서 무기를 밖에 세워둔 채 친구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어요. 무기는 후영이 친구와 이야기 나눌 동안 조용히 기다렸어요. 그리고 직접 마차를 몰며 후영을 모셨죠. 연회에 도착하고 나서는 후영을 상석에 앉혔구요.
다 헤진 옷을 입고 거드름을 피우는 후영이 다른 귀족들에게는 눈엣가시처럼 보였겠죠? 하지만 무기는 끝까지 공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어요. 그런 무기에 감복한 후영이 그의 충복이 되었다는 사실은 말 안 해도 다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해요.
당신은 본인에게 ‘귀인(貴人)’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귀인(貴人)’은 말 그대로 ‘매우 귀한 사람’을 뜻해요. 내 인생에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 나에게 기회를 제공해주는 사람, 나에게 복을 주는 사람 등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만약 이 질문에 최소한 몇 명의 이름이라도 댄다면 다행이지만, 귀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아마 당신을 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역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귀인(貴人)’은 상대성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무기가 후영을 귀인으로 대접했기 때문에 후영 역시 후에 무기를 자신의 귀인으로 삼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겠죠. 그러므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이른바 ‘스타’가 되지 않는 한, 상대를 귀인으로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상대가 나를 귀인으로 생각하기 바라는 뻔뻔한 생각은 버려야 해요.
◇모두가 귀인(貴人)이다=혹시 미국 최고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Joe Girad)’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그는 혼자서 1만3천1대의 차를 팔아 기네스북에 오른, 유명한 자동차 세일즈맨이에요.
전 세계 세일즈맨들이 그의 영업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죠. 그를 세계적인 세일즈맨으로 만든 것은 그만의 신념과 법칙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로 ‘250명 법칙’이라는 거예요.
조 지라드는 꾸준한 인간관계 연구를 통해 “한사람이 미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범위가 250명”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내고는 ‘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탄생시켰어요. 그 후 그는 단 한명의 고객을 만나더라도 250명을 대하듯 하였고 “한 사람에게 신뢰를 잃으면 그것은 곧 250명에게 고객을 잃는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한 사람 한사람을 극진히 대했다고 해요. 즉, 귀인대접을 한 것이죠.
그 결과 그는 고객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게 되었고, 고객역시도 조 지라드를 귀인으로 여기면서 그를 충심으로 지원하는 ‘충성고객’이 되었어요. 이로 인해 조 지라드는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거예요.
◇귀인의식으로 무장하라=조 지라드의 250명 법칙을 듣고 나니 무엇이 느껴지세요?
이제껏 소홀히 대했던 한명 한명이 떠오르지 않나요? 조 지라드의 말대로라면 당신은 단지 한명 한명을 소홀히 대한 것이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을 잃어버릴 행동을 한 것일지도 몰라요.
누구나 귀인대접을 받고 싶어 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야 상대를 귀인 대접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모든 인간관계를 머릿속 계산기에 의존하는 부정확하고도 적절치 못한 방법이에요.
당신이 먼저 귀인대접을 해주세요. 그러려면 마음자세가 중요해요. 사람을 대하는 기본자세 말이죠. 물론 이렇게 말한다면 당신은 모든 사람을 똑같은 마음으로 대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할지도 몰라요.
저도 알아요.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원칙이에요. 한사람 한사람을 귀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귀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그 사람에게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는 범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에요.
또, 귀인은 귀인을 사귀려고 할 때 만들어지는 법이에요. 그렇기에 당신에게 ‘귀인의식’이 있다면 귀인으로 만들 대상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대하는 기본정신을 ‘귀인의식’으로 무장하셔야 해요. 한사람을 잃으면 수백 명을 잃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말이에요.
“귀인으로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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