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원한다면 이야기꾼이 돼라
[20·30성공습관]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어야
김용섭 디지털 칼럼니스트
최근 들어 최고경영자(CEO)가 갖출 필수 덕목 중 하나로 부상한 것이 바로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이다.
CEO는 이야기로서 조직을 장악해야 한다. CEO의 마인드나 정책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되어 조직구성원들 입에서 회자될 수 있다면 그 CEO는 성공한 CEO라 할 수 있다.
강압적인 수직구조가 사라지는 시대에 이야기는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주도할 무기가 될 수 있고, CEO는 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요나스 리더스트릴러 교수는 "진정한 리더는 최고의 이야기꾼 (CSO : Chief Storytelling Officer)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바 있다. CEO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은 조직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만들고, 조직외부로는 기업의 메시지를 보다 쉽게 파급시키는데 효과적이다.
CEO 브랜드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인 시대에 CEO가 가지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은 여러모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이다.유능한 세일즈맨은 물건을 파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판다. 성공한 자동차 세일즈맨은 자동차를 팔 때, 기계로서 파는게 아니라 자동차를 통해서 누릴 즐거움과 편리를 이야기로 제시하여 판다.
성공한 보험 세일즈맨은 보험상품을 돈의 액수를 제시하며 파는게 아니라 보험이 주는 안심과 보상, 미래에 대한 그림을 제시하여 판다. 물건 그 자체만을 직접적으로 강조하며 설명하는 세일즈맨은 상대를 유혹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물건을 은근히 드러내는 세일즈맨은 더 유혹적이다.
이야기꾼이 되려면, 나만의 이야기 주머니를 만들어 두는게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두고 상황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야기는 즉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니다. 미리 계산된 스토리텔링이어야만 이야기가 가지는 힘을 최대화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 사례를 수집해서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일부는 머릿속에 기억 시켜서 언제든 써먹을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노트에 정리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볼 수 있도록 해두는게 필요하다. 자신의 이야기 노트에 찾은 이야기를 정리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그 이야기를 사용한 장소와 상황, 어떤 반응이었는지도 메모해두면 좋다. 그러면 다음에 그 이야기를 사용할 때 많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
시사, 문화예술,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 꺼리는 반드시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쉽게 말을 섞을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이들이다. 한두개 건내보고 상대가 관심가질 주제가 보이면 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다.
아무리 딱딱하고 어려운 얘기라도 먼저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과는 좀더 쉽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무조건 첨부터 딱딱하고 어려운 본론부터 얘기하기 보다 상대의 공감대를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도 대화의 요령이다. 대화는 결국 사람이 한다.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고 상대의 친밀도와 공감대를 높여주는 것은 어떤 내용의 대화를 할때라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야기 주머니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이야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시대에 맞게,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 해야 한다.(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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