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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싶은 이런저런이야기

당신은 오랜지색의 포로가 된 코끼리가 되지말라!

당신은 오랜지색의 포로가 된 코끼리가 되지말라!


요즘은 새벽의 장대 비 소리가
나의 새벽 기상 알람시계가 되어 버렸다.
오늘은 몇일만에 비가 멈춘 날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것 같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날씨 관련하여
재난대비에 더욱 철저히 해야겠다는 것이다.
이번 물폭탄 장마로 인하여 불(火)보다 물(水)의
재앙이 큼을 다시한번 실감나게 해 준 사실이다.

나는 비가 올 때는 가끔 산행을 더욱 즐긴다.
어제도 산행과 더불어 운동을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가 오면 바같에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사람이 시도하지 않을 때
과감히 시도하게 되면 새로운 묘미를 경험하게 된다.
여러분도 빗 속에서 새벽에 산행을 해 보라.
아마 특별한 느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화두는
'오렌지색의 포로가 된 코끼리가 되지 말라' 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그저 과거의 기억이나 습관에 불과한 것인데,
도리어 어떤 일을 성취 하는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코끼리의 경우 노동과 서커스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르기 위해
어릴 때부터 ‘복종과 훈련’ 과정을 시작한다.
어린 코끼리를 밝은 오렌지색 줄로 나무에 묶어 두면,
어린 코끼리가 처음에는 풀려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수많은 시도가 모두 실패하고 나면,
어린 코끼리는 포로가 된 현실에 체념하고 만다.
그러면 어린 코끼리는 오렌지색 줄의 완전한 포로가 되는 것이다.

코끼리가 장성함에 따라 그의 힘도 백 배 이상 증가하고,
때때로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체인을 물어뜯고 마구 날뛴다.
이제는 코끼리의 힘이 세어져서
그를 묶어 놓은 나무가 뿌리채 뽑힐 지경이 된다.
그러나 주인은 코끼리를 다스릴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주인이 오렌지색 줄을 들고 나오면,
거대한 코끼리는 포로가 된 현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 발버둥치지 않는다.
그는 어릴 때 경험한 오렌지색 줄의 위력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이 매우 우스꽝스런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의 사람들에게도 자신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체념하게 만드는 ‘오렌지색 줄’이 존재한다.
사업계의 영웅,
위대한 작가나 예술가,
국가적 지도자 등
비범한 일을하는 사람들도
일반인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안 될 리가 있나”(Why not?)라고 반문하고,
성공을 믿으면서 앞서 나아간다.
그들은 어떠한 인지적인 장벽도 스스로 설정하지 않기 때문에
오렌지색 줄과 같은 성취의 장애물이 그들 앞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라산의 높이가 낮아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러나 그 뉴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래와 같다.

“산 정상에 오르기 전에 결코 산의 높이를 재지 말라.
정상에 오르면 그 산이 얼마나 낮은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