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노무현 대통령이 돈을 먹었다고.. 그럴 리가....
뭐! 자살을 하셨다고? 설마... 설마... 그런일은.....
아마 고등학교때였을거다, 세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정치에 대해서도 잘 몰랐던 나였지만 5공 청문회는 그 어떤 오락프로그램보다 재미있었다.
도대체 저 사람 누군데 저렇게 논리적이고도 파격적인가....
그분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대통령이 되셨고, 이제 삶과 죽음이 한 조각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셨다.
대통령선거때 그분의 무모함과 참심함 그리고 인간미에 반해 내 한 표를 던졌었다.
재임기간 중 그분이 이룬 업적보다는 퇴임 후 존경받는 대한민국의 첫 대통령이 되길 빌었고, 그 소망은이뤄지는가 싶었다.
그분은 그 누구보다도 인간적이셨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비주류층의 첫 대통령이자 우리 서민을 너무나 닮은 분이셨다.
꼭 그렇게 가셔야만 했을까?
1946년 9월 1일 ~ 2009년 5월 23일...
재임시절 실망도 탓도 많이 했지만, 이제 모든건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그분을 평가하실 것이다.
확실한건 이 암울한 대한민국이라는 어두운 땅에서 이런 분또 없을거라는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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