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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기획 그리고 마케팅

네티즌이 만든 '그랜져' 광고패러디

당신의 오늘을 말해 줍디까?





남 NA)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져로 대답했습니다.
여 NA)  당신의 오늘을 말해줍니다.
남 NA)  Grandeur 2009 New Luxury


   그랜져 가지고 뭘,  이 정도는 돼야...

패러디1




* 출처: 카즈 커뮤니티 자동차 게시판 www.carz.co.kr


   친구야, 나 사실은...


패러디2



* 출처: 무지개꽃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tensiyun/90042409014

 

 차가 그 사람의 위상과 지위를 표현한다는 식의 광고는 철지난 이야기다. 아직도 이런 촌스럽고 구태의연한 컨셉의 광고가 먹힌다니 씁쓸한 현실이다. 과연 당신의 차가 나의오늘을 말해줄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땐, 그 차라도 팔아야 할텐데? 차는 둘째치고 집은 언제 살거며, 마이너스통장은 언제 매꿀건데? 

오늘도 명품이나 명차구입에 목숨거신 귀하신 분들이 계신가. 자신의 분수에 맞게 경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산다면 이해가 되지만, 친구따라 강남가다간 다리 찢어지기 십상이다. 그런면에서 이런 패러디는 무조건 크고 비싼 차, 경차보다는 고급세단, 국산보다 외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물론 이런 소비자 스타일을 겨냥해 위화감과 과소비를 조성하는 일부 광고기획자, CF감독들에게 한 방 날리는 유쾌한 펀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