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이력서 작성법 및 표준양식
1. 이력서 작성의 기초원칙
1) 간결한 이력서가 보기에도 좋다.
• 이력서는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먼저 주의 깊게 보는 서류이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최대한으로 자신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추상적인 내용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이력을 빠짐없이 기록하되, 간결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써야 한다.
• 특히 온라인 이력서 경우에는 최대한 요점만 적어야 웹 특성상 적당히 끊어 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행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늘어지는 글은 사람들에게 간결한 요점을 전달할 수 없다.
2) 될 수 있는 한글로 쓴다.
• 이력서는 한글로 쓴다. 괜히 한문이나 영어로 쓰다 틀리면 문제가 된다. 아직도 신입사원 채용을 담당하는 간부들은 한문 구사능력을 실력의 중요한 가늠자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그러므로 국, 한문을 혼용하는 것이 좋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은 검정색으로 쓰되 서체는 굴림체나 명조체 등으로 호환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하며, 또박또박 자필의 경우에는 깨끗하게 써야 하며,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3) 거짓이 없어야 한다.
•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결코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사항으로서 허위사실이 면접과정에서나 입사 후에라도 밝혀지면 입사가 취소되므로 반드시 사실만을 기재하도록 한다.
4) 인물 손상 없는 사진을 붙인다.
• 자필 국문이력서에는 필수적으로 사진 부착이 요구된다. 사진은 될 수 있으면 최근 3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을 붙이되, 이력서의 작은 사진부착란에 연연해 사진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 부착란에 조금 넘치게 붙이더라도 인물의 원형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사진은 규격에 맞아야 한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이다. 요즘 온라인 이력서의 경우에는 규격을 내려 받게 하고 그것을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 국 영문을 막론하고 이력서에는 필수적으로 사진 부착이 요구된다.
•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거에는 사진의 뒷면을 제거한 후 사진을 붙여 서류가 반듯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접착제의 발달로 예전과는 달시 사진 뒷면을 떼지 않고 붙이는 것이 더욱 깔끔해 보인다는 것도 알아두자.
5) 수정한 이력서는 안 된다.
• 이메일 이력서의 경우에도 남의 HTML문서를 수정할 경우도 간혹 본다. 고치더라도 소스까지 깨끗하게 수정해야 한다. 자필 이력서의 경우에는 글씨가 깨끗하지 못하거나 이곳저곳을 고쳐 지저분한 이력서는 결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가급적이면 미리 다른 곳에 충분히 연습한 후에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에 수정을 해야 할 경우에는 수정한 부분에 본인의 도장으로 정정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6) 좌측상단엔 응시부문, 우측엔 긴급연락처를 쓴다.
• 대부분의 기업들이 합격 여부나 다른 연락사항을 이메일이나 전화를 이용하여 통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력서의 이메일 주소가 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력서의 주소지와 현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엔 분명하게 연락 받을 수 있는 곳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7) 인적사항을 정확하게 쓴다.
• 자필 국문이력서의 양식에는 크게 '인사서식 제1호'의 보통 이력서 양식과 기업 자체에서 발부하는 소정양식의 두 가지로 나뉜다. 기업 자체 양식의 경우에는 작성 요령에 대한 안내책자가 함께 배부되므로 지시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 특히 온라인 이력서는 내려 받은 파일이 손상되지 않도록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사용하다가 최종 점검 후 이메일과 첨부파일로 보내는 것이 좋다.
• 인적사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주소, 호주와의 관계 등이다. 현주소는 통, 반까지 정확히 기재하며, 인적사항이 실제와 다르다 하더라도 주민등록 등, 초본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하게 기록해야 한다. 특히 유의할 일은 '호주와의 관계' 인데, 이는 호주 쪽에서 본 관계를 말하는 것이므로 자기 쪽에서 본 관계를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부', '모'가 아니라 '장남', '차녀', '삼녀' 등으로 기재해야 한다.
8) 학력 및 특기사항을 빠짐없이 쓴다.
• 학력 및 경력사항은 이력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학력은 고등학교 때부터 적는 것이 일반적이며, 졸업날짜는 관계서류를 찾아 정확히 기재하는 성의가 필요하다. 남자는 군복무사항을 학력 사이의 해당기간에 넣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특기사항에는 각종 자격증, 면허증 발급사항 등을 기재하는 것으로 국가가 공인한 자격증만을 적는 것이 좋다.
• 경우에 따라서는 수상경력이 입사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거나 미미한 수상경력이라도 지원 회사의 업종과 연관성을 가져 뜻밖의 효과를 볼 수도 있으므로 수상경력을 그때그때 융통성 있게 기재하는 재치도 필요하다.
•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이 컴퓨터와 외국어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컴퓨터·외국어와 관련된 수상경력은 언급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학과 외 활동을 기재하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된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성함으로써 작성과정에서의 사소한 실수로 일을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구김이나 흠이 없도록 깨끗이 제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의 순으로 봉투에 넣어 제출한다.
2. 서류전형을 한번에 통과하는 이력서
• 이력서는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시켜 주는 수단이자 자신을 알리는 광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력서는 구직자에게 자신의 모습보다 먼저 선을 보이는 지원자 최초의 얼굴인 만큼 정성스럽게 작성해야 한다.
• 개인에 대한 평가를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포장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면접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수, 수시채용이 많아지고 있는 현 취업시장에서 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지 못하면 그만큼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 인사 담당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이력서가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취업을 위한 첫 관문, 이력서 작성 요령을 숙지하여 인사담당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1) 간단명료하게 쓴 이력서
• 인사담당자가 짧은 시간 내에 지원자의 인적 사항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도록 한다.
• 출신 학교나 자격증 뿐 아니라 수상경력, 대내외적인 활동 등 자신의 능력이나 장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사항을 기술하여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솔직하게 쓴 이력서
•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더라도 과장된 내용이나 허위사실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
• 기업에서는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을 필요로 한다. 자신의 능력과 전혀 다른 사실을 과장하여 작성할 경우 입사 후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솔직하게 밝히고 자신감 있게 기다리도록 한다.
3) 정성 가득한 이력서
• 이력서는 자기 자신을 직접 소개하는 글이므로 펜으로 직접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자필로 작성하라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 지원하는 업종에 맞추어 정성스럽게 이력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매일 수천 장의 이력서를 접하는 인사담당자들은 이력서 한 장만으로도 지원자의 성실성과 개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성심 성의껏 작성해야 한다.
4)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중하게 쓴 이력서
•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분하게 작성해야 내용도 충실해 질 수 있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작성한 느낌을 주는 이력서는 첫인상을 좋게 만들 수 없다. 지원하는 기업의 성향을 먼저 파악한 후 작성하되 여러 번 검토하여 오자, 탈자 등의 사소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 다른 사람에게 이력서를 검토해 줄 것을 부탁해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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